『장사익 1집』하늘가는 길
위에 그림은 장사익님 1집 음반 표지를 스캔해서 포토샵으로 보정했습니다.
노래 즐겁게 감상해주세욧~!!
근데 이 노래 상당히 길어서 용량이 완전 후덜덜이네요.
그래서 용량을 확 줄였더니, 음질이 좀 안좋은 거 같네욧. 에혀~
그래도 최대한 덜 줄이려고 한 건데... ...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그나마 이렇게 올립니다.
원본 용량이 17메가였다보니... ...허헐... ...무섭네요. 많이요. 허헐
하늘가는 길
간다 간다
내가 돌아간다
왔던 길
내가 다시
돌아를 간다
어-허아 어허야 아
어-하아 어하야 아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잎진다 설워마라
명년 봄이 돌아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한번 간 우리 인생
낙옆처럼 가이없네
어-허아 어허야 아
아-하아 어허야 아
하늘이 어드메뇨
문을 여니
거기가 하늘이라
문을 여니
거기가 하늘이로구나
어-허아 어허야 아
아-하아 어허야 아
하늘로 간다네
하늘로 간다네
버스타고 갈까
바람타고 갈까
구름타고 갈까
하늘로 간다네
어-허아 허어야 아
아-하아 어허야 아
아~
하늘로 가는 길
정말 신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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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노래지만,
어쩐 일인지 몰라도 별로 죽는게 무섭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어허허허
정말 노래를 깊이있게 부르시는 거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계속 듣게 되는 노래이네요.
묘한 끌림이 있습니다. 이 노래에는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
그리고 잠깐 다른 말을 하자면,
조금 전에 장사익 선생님 존함으로 검색을 하다가,
일본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일어로 써져 있길래 왠일인가 싶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장사익 선생님의 노래 가사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써놓으시면서,
장사익 선생님에 대한 감탄을 마구 적어놓으신 걸 보니까
팬의 입장에서 상당히 기분이 뿌듯하더라구요.
물론 그 번역 과정에서 장사익 선생님의 노랫말의 어감이 그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약간은 아쉬운 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분께서는 한국노래가 좋아서 한국어를 배우시는 거 같은데요.
그걸 생각하니 정말 감동이더라구요.
흔히들 일본이란 나라는 자기 나라 고유의 것을 제대로 살린 나라라고 평하고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실은 저도 그런게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런 노래들을 좋아하는 건지도요.
그러는 중간에 이런 좋은 노래들, 그리고 우리나라 정서와 느낌을 제대로 살린 노래를 부르시는
예술가분들을 알게 되면 그게 감동입니다.)
어쨌든 그런데도 우리나라 고유의 것으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만큼 장사익 선생님 노래에는 힘과 혼이 제대로 담겨져 있고,
선생님께서 전하시고자 하는 느낌 그대로를 음색과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히 전달해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네요.
어쨌든 장사익 선생님, 정말 멋있는 분입니다.
우리의 것은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니 이 짓도 할만 합니다. 으허허허허
법을 어기는 거지만, 그래도 기분 좋네요. 으허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