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장사익・안숙선송년특별음악회후기 - 난 완전히 복받은 놈!
사진들은 그냥 공연시작전에 무대사진 슬쩍 찍은 거 두장하고
팜플렛에 있는 사진들 그냥 스캔했네요~ 크하하하하
에공~ 이 공연을 보기 위해서, 일부러 벼르고 회사도 조퇴를 했건만!
관리자분께서 제가 나갈 시간이 되었는데도 나오지도 않으시고...으아아아악!!!
그래서 조마조마했었다가 겨우 회사를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
왠놈의 지하철이 이리도 오지를 않던지!!!
게다가 15분 넘게 기다린 지하철인만큼 타는 사람도 내리는 사람도 많아서
정체시간이 상당히 길었던 지하철이었습죠~
그렇게 빡쎄게 내달려서 그래도 전 가서 넉넉하게 사진도 찍고
아는 몇분들 만나서 인사를 하고 얘기도 나누고 할 생각이었는데,
그 모든 것들은 다 물거품이 되었구요..!!
겨우겨우 화장실 가고 목말라 물을 사고 그래도 아는 분께 전해줘야 할 건 전해주고 하다보니
입장을 해야할 시간이더군요...
갈때는 그리도 빡세더니만,
막상 입장을 하고나니 여유가 생기는 듯 하더라구요~
물론 자리에 앉으려고 했을때 제가 늦어부려서 들어가면서
미리 오셨던 분들한테 실례를 범해야하는 게 죄송스러웠지만 뭐...
그래도 이해해주시는 듯 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어라? 근데 저...제가 앉은자리 별로 그닥시리 공개하고 싶지 않았는데요.
앞자리였다는 거야 전에 말했지만 상관없지만서도...
이 사진으로 조금은...힌트가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조금...크하하하하하하
난감합니다~ 난감해요~
어쨌든, 사진들은 못찍고 공연 시작하기 전에 슬쩍 이것 한장만 찍어보았습니다~!!
공연전에 찍는 건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플래시끄고 찍었더니 흔들림이...크하하하하하
그래서 실은 이거 포토샵으로 흔들림을 조금 잡은뒤에 올린 거라는 비밀이..!! 크하하하하
들어가서 맨 처음 찍었던 사진이에요.
참고로 이게 플래시 켜고 찍은 건데, 거참...
플래시키니까 왜 일케 찍히는지 말입니다.
안올리고 싶었지만, 아니 그래도 막상 보니까 올리고 싶어서 보정 쬐금하고 올렸습니다~
제가 이 공연때문에 전날 상당히 심란했었습니다~
기대감에 말이에요~!!
여튼 공연장 가면 좋은 점이 말이에요.
제가 실은 판소리를 어릴때부터 좋아하긴 했었지만 소극적으로 좋아했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쭈욱~ 지내다가, 최근들어서 그 부분에 정성을 갖기 시작한 상태인지라
판소리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습니다~!!
영화 서편제를 어릴때 보고 그걸보고 감동받아서 지금까지도 다운받아서 몇번이나 보고 했었지만,
진짜 서편제가 뭔지도 모릅니다!
(-_-; 티브이있지만 티브이 끊어서 안나와요... 티브이는 오빠 게임용으로 씁니다~
비디오는 있지만 제가 예전에 분해해놓고 걍 놔두고 있어서 그냥 버려졌습니다! 크하하하하)
그러한 저다보니 공연장에 직접 가보면 주위에 앉아있는 분들께서
이것저것 말씀하시는 얘기들을 주워들을 수가 있다는 점이 있구요.
거기다가 다들 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였다는 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거 같습니다!
마치 시골에 온듯한 느낌 말이지요~!!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었던 것!!!!
진정한 프로정신이 무엇인지를 눈으로 확인했다는 겁니다!!
제가 안숙선 선생님은 안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고,
안선생님의 노래는 다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이야~~~~
그런 걸 볼 수 있었다는 건 진짜 복받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연을 본 그 당일날은 상당히 심란하고 복잡했었습니다...
안숙선 선생님이 너무 걱정되다보니...
공연을 안보신 분들을 위해 상황을 설명하자면
전 2일 공연을 봤구요.
안선생님께서 1일 공연을 멋있게 하신 다음날 아침인 2일날
갑자기 열이 나시면서 감기 기운을 보이셔서 병원에 가보았더니
플루는 아니지만, 목이 안좋다고 그러셨답니다...
그래서 처음엔 선생님의 목소리 듣고 "에이~ 괜찮으시구먼.." 이랬습니다...
근데 두번째 마지막 부분에선 거의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시는 거 같더니만
나중에 장사익 선생님과 함께부르시는 "농부가"하고 "봄날은 간다"는 완전...
목소리가 아예 나오질 않아서 그냥 "아고~~~"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때부터 전 그냥 생각이 아주...극단적으로 치우쳐지기 시작했던 겁니다!
근데, 제가 워낙에 한번 뭔가를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심해져서 이상한...쪽으로 가는 일들이 많아서 말입니다요.
생각이 넘 부정적으로 치우쳐버려서요...
으어어억!!!
그래서 그날 겨우 잠들었네요...
다음날 출근하고 죽는줄 알았어요~ 크하하하하
어쨌든 전 공연에 가면 꼭 엠피쓰리로 녹음을 해놓습니다! < 아...이거 곤란한 발언!
근데요...그걸 쭈욱~~~ 몇번씩 들어보니까요.
움마나...제가 오버한 거 같기도 해요...
제가 안선생님의 목소리를 별로 들어보지를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그땐 상당히 헷갈렸습니다.
처음엔 나왔는데 목소리가 안나오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땐 조마조마하면서 그런 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계속 녹음한 걸 듣고 하는데,
아니...이거 들으면 들을 수록, 공연 상황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안선생님께서 할수 있는데까지 하자...이런 마음으로 나오신 거구나...이런 생각에
아차~!! 싶더라구요...
제가 너무 확대해석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다는 이유때문에 말이여요...
그 생각이 든뒤로 이거 너무 기뻐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안숙선선생님~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그런고로, 리뷰는 제가 소리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래도 절대로 헛소리만 나열된 후기가 되지 않게끔 쓰겠슴돳~!!
이런 제 한계 안에서도 뭔가 감동은 있걸랑요...
그 감동을 쓰면 될 거 같기도요?
에공...제가 안선생님의 자태에 대한 찬양을 빼먹을뻔 했군요...
한복도 너무 고운데다가, 또 한복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십니다~
그리고...공연끝쯤에 안숙선 선생님께서 마이크 대지 않고
허리깍듯 인사하시면서 청중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하시는 걸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자리에 앉은 사람의 특권이라고 해야할까요?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전 역시 잘났습니다!!!!
정말이지...이런 공연 쉽게 볼수 있는 거 아니거든요?
몸 안좋으신데도 나오셔서 최선을 다하시고, 그런 선생님의 모습에 감동에 또 감동이었습니다~!!
이야~~~ 안선생님 안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이런 인간적이면서도 정렬적인 모습이라니!!!!
행복해죽겠습니다!!!!!
※ 참고로 엠피쓰리 파일 요청하실 분들 꼭 계실 것으로 압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기때문에요.
그런 요청 아예 안받습니다! 참고로 더군다나 이 공연은 내년에도 합니다!
전 돈 많이 벌지 못합니다.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면서 돈 버는 사람입니다!
관리자빼고 나머지는 다 외국인들만 있는 그런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사출회사입니다. 3D업종이지요)
그렇지만 이런 날들을 위해서 돈 상당히 아끼는 사람입니다.
더이상은 공연에 녹음한 것들 한곡이라도 공개 안하겠습니다!
그런 요청에 질려버렸습니다!
한마디로 이 파일은 제 개인 용도로만 쓸 겁니다!
아니..이 공연뿐만 아니라 모든 공연노래를 녹음을 한다면 그렇게 할 겁니다!
하지만 제 방은 돼지우리 =0= 발디딜 틈이 없다는 거요~크하하하하하
완벽한 일인실이여요~
그리고..혹시나 안선생님이나 장선생님..
그리고 두선생님을 아끼시는 분들중에서 그 파일이 특정한 공유사이트로 유출되지않을까..
이렇게 우려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제가 말하는 그 특정 공유사이트란 게... (그중에 가장 유명한 곳이 '프루나'지요~)
제가 직접 올리지 않고 그냥 제 컴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을 (제가 올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이 그 사이트내에서 검색해서 다운받을 수 있진 않을까..
이런 것도 우려하실 수 있겠지만,
전 그런 사이트는 전혀 가입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그런 건 걱정마세요~!!
전 제가 다운받는 것만 좋아합니다! (도둑놈 심보..게다가 유료더군요..)
그래서 그런 사이트는 가입안했습니다!
그러니 제가 올리지 않는 이상 파일이 유출될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순서로 나오셨던 장사익 선상님~!!
역시나...멋지신 노래를 선보이십니다~~~
근데 이번 공연에서 가만히 보니까 신기한 것이요...
별로 힘안들게 노래를 부르시는 거 같은 느낌에 놀랬습니다!!!
아니...신기한게 말이여요...
입을 작게 벌리시는데도, 이미 소리는 고음을 치닫고 절정에 도달해있고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될까요?
제가 아직 안숙선 선생님께서 노래를 부르시는 모습을 직접 본 경험이 없어서
(참고로 장선생님의 공연은 두번째로 보는 거구요)
안숙선 선생님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잘..말을 못하겠습니다~
암튼 그게 너무 신기했었습니다~
장선생님의 발성력을 제대로 가까이서 눈으로 보고 놀랬었습니다~
나중에 녹음한 걸 들을면서,
그...장선생님과 안선생님께서 같이 부르신 "봄날은 간다" 말이여요...
거기서 안선생님의 목소리가 안나오는데다가 안선생님께서 노래를 잘 기억을 못하시다보니...
컨닝페이퍼도 직접 준비하셔서요~ 크하하하하하
너무 재밌더라구요~ 후후후후후
여튼...부르실때 옆에서 장선생님께서 작게 음을 깔아주시는데요.
한번 그 부분만 집중해서 들어봤걸랑요?
완전 여자목소리같다면서 저 혼자 방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켝켝켝
제가 진짜 목소리가 허스키하다보니까요...으허허허허허허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광고전화왔을때 받으니까 느닷없이 어떤 여성분이 "아버님~"이라고 하더라구요~
크하하하하하하 이것참...웃어야할지...울어야할지...그 여자를 저주해야될까요? 크하하하하하하하
어릴때부터 그랬던 목소리를 어찌하라고요~!!
그렇다고 부모님을 탓할수도 없구요..
그리고 또 재밌는 건데요...
그건 제 위치에 앉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겁니다~!!
제 옆에 어떤 아저씨분이 앉아계셨는데요.
같이 오신 일행분께 중간중간 이런 저런 얘기들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분은 제 느낌으론 장선생님보다는 안선생님때문에 오신 거 같더라구요~
근데 그분도 결국은 장선생님한테 감동받으셨습니다~~~~
그걸 옆에서 보니까 재밌더라구요~ 크하하하하하하
그 같이 부르는 부분에서 두분이서 같이 새끼손가락을 끼시는 행동을 하셔서요~
장선생님과 안선생님께서요~~~
전 그거보고 속으로 "움마나~ 좋은 것!!! 이거 우째야쓰나?!" 이러고 있는데요...
그 아저씨의 부인되시는 분이신 거 같아요...
그분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잘 어울린다..."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진짜 그렇더라구요~~~~ 어찌나 아름다우시던지!!! 두분의 모습이...!!!
그리고 몸이 안좋으신 안선생님께서 나중에 노래가 아예 안되는 거 같으니까
장사익 선생님께서 음반보다 더더더욱!!!!! 멋드러지게 불러주셨는데요~!!
그걸 안숙선 선생님께서 옆에서 듣고 계시는데요...
이야~~~ 그 모습이 완전히 한폭의 그림이었습니다~~!!!
그저 눈이 보배로웠습니다~~~~~!!! 그건 그림으로도 표현이 어뜨케 되지 않아요~~~
아이구야~ 자비로우신 두분들!!!!!!!
왜 이것들이 공연날이 아니라,
공연이 끝나고 엠피쓰리 파일을 다시 들으면서 새록새록 기억이 나면서
정리가 되는 것인지 말이에요~!!
전 완전히 병신인가 봅니다~!!
그리고 밑에 올리는 건 말이여요...
또 다른 득템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직 시중엔 내놓지 않은듯하지만,
공연장에선 팔고 있는 장사익 선생님 새로운 음반이더라구요~
바로 꽃구경 공연 실황음반이더라구요~ 이야~~~~~
전 이 음반이 나올 예정인 것도 모르고 있다가
팜플렛사러 갔는데 공연실황음반이라길래 냅따 질렀습니다~
(근데 전 이날 공연 녹음을 해둔 인간이라는 거요~ 크하하하하하
그전에 이 공연 노래 몇곡 올렸는데요. 지웠습니다~!! 음반 나왔는데요~!!)
근데요...들어보니까요...
또 이 음반에 있는 노래하고 제가 녹음한 거 하고 느낌이 완전히 달라요~~~
음량? 음질? 암튼 그런 게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두개다 갖고 있는 전 행복한 놈이여요~~~~ 크하하하하하하하
또 다른 자리에서 혹시나 녹음하신 분들은 그 나름대로 가치와 색다른 멋이 있구요~ 으허허허허허허
그리고 이 음반으로 다시 들어보니까 또 어찌나 반갑던지...이야~~~~
내부는 이렇게 꾸며져 있습니다~~
씨디가 두장이고, 아직 제가 두번째껀 못들어봤어요~~~
시간이 나면 좋을텐데요...!!!
내일도 일하러 가야되구요...아흑~~~
그리고 저 씨디를 드러내면 뒤에 좋은 사진이 있습니다~
그건 안찍었습니다~
그리고 일케 가사도 또 써있습니다~~~
근데 역시나...꽃구경에서 장사익 선생님께서 하신 애드립은 가사로도 안나와있군요~ 크하하하하하하
그거슨...안돼지요~~ 안돼요~ 크하하하하하하하하
그때 노래부르시면서 선생님 우셨는데요~~~
근데...전 솔직히 말이에요.
제가 아직 결혼을 안했고 자식이 없다보니 그런지,
이 노래를 들으면서 부모님의 마음이 이런 거구나...하면서 감동도 받고,
지난날들을 생각하면서 "아~맞아~그랬어~그랬지...그런 거야..." 이러면서도
막상 눈물은 나오질 않았는데, 그 공연장에선 나이 지긋하신 분들께선
훌쩍훌쩍 우시더라구요...
자식들을 생각해서 눈물을 흘리시고 또한...
자식과의 마찰들이 생각나서 눈물을 그렇게 흘리시는 거 같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말이여요.
부모의 마음은 쉽게 표현이 안되는 거 같습니다~ 흠...
그리고 씨디가 드러나기 전엔 이렇게 되어 있구요~
저기...장사익 선생님의 새로운 글이 써진 쪽을 펼쳐보면
씨디 두장이 반갑게 맞이할 것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었던 좋은 모습~!!!
장사익 선생님께서는 안선생님이 걱정되시면서도 안선생님의 팬들까지 같이 챙겨야하니,
어깨가 무거우셨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디 그뿐이겠나요?
안선생님께서 나중에 힘드시니까요.
같이 노래를 불렀던 박애리님.
그분 혼자서 안선생님의 박타는 대목이 아니라,
심청가 중에서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하시겠다고 하는데요.
아니. 이 노래 어디서 들어본듯한 기시감이 뭣이다요?!
들으면서 생각해봤더니만, 영화서편제였더라구요~~~
이야~~~~
제가 서편제 중에서 이 부분을 진짜 감동먹어서
이 부분만 따로 녹음을...해둔게 있었단 말입니다~!!
영화 서편제에서 녹음한 건 바로 이 위에 노래이여요!
그래서 이공연보고 왠지 그 목소리와 안선생님의 목소리가 겹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서편제 영화를 다시 찾아봤더니만... (다운받고 계속 안지웠습니다~또 보고 싶을때를 대비해서요~)
자막에 이렇게 안선생님의 존함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역시나 했는데...이야~~~
역시 동물적 감각은 무섭습니다~
근데...진짜 이부분에서 안숙선 선생님께서 소리하신 거 맞나요?
혹시나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좀...알려주세요~
아니면 거시기합니다...상당히요...
그리고 저희어무이께서 말씀하시길 저 영화에서 나온 정찬필님께서 진짜 글씨 잘쓰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건 다시는 볼 수 없는 것일까요? 흠...
줸장!!!
우라질!! 육시럴!!! 맑스꼬뮤날레고 뉴라이트고 다 뭣이당가?!
우리의 것이 죽어가고 있는 이 판국에!!!!
에라이 씨부럴!!!!
아...죄송합니다...
어쨌든 심봉사 눈뜨는 이 대목을 박애리님께서 아주 멋드러지게 불러주셔서
듣는내내 히죽거렸네요~ 허허허허
그리고 나중에는 관객들을 노래에 즉흥적으로 이입(?)시키시는데,
거기선 완전 자지러지게 웃었습니다~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거기다가 너무 아름다우시고...
여튼...또 이번 공연에서만 볼수 있었던 안선생님의 프로정신!!!!
어디 그뿐이겠나요?
안선생님께서 믿으시는 분께서 나오셔서 그 무게를 짊어지는 그러한 모습!!!
이거슨...그저 득템이었습니다~
전 왜 이리도 그날은 부정적으로 생각했었던 것인지...
에고...
죽겠습니다~~~
그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그 상황에서 거참...
안 선생님 사이트에다가 이상쓰리한 글을 냄겨놔서뤼....
에혀~~~
그글 지금 생각해보니까 끔찍해서 보기도 싫군요...
이거 참...지워야할지 어찌해야할지 난감하단 말이에요...
차라리...안선생님께서 우짜다가 이 글을 보시게 되면 다행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니까...그 사이트 왜...비공개로 글쓰기를 할 수 있게 안해놓은 건지 말이여요!!!
아 완전 부끄럽고 쪽팔립니다!!!!
뭐 딴 거 다필요없어요~!!
공연끝나고...끝났는데도
끝난걸 인정 못하는 이 수많은 사람들!!!
그저 앵콜을 외쳐대더군요!!!
그 소리 한번 들어보세염~!!
참고로 지금 나오는 건 esc키를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에 있는 플레이어 재생키를 따로 누르시면 됩니다~!!!
공연이 끝난뒤에 앵콜을 외쳐대는 소리들...
이거 말하면 뭐...말 다하지 않았나요? 쿄쿄쿄쿄쿄쿄쿄
어떤 공연이었는지요...후후후후후후후후
근데 이때 제 옆에 앉으신 아저씨의 말씀...
"장사익~장사익~ 장사익 하나만 나오면 되는데"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도 나중에 실은요...
참다 못해서요....
화가 났어요~ 그래서 점점 더 분노가 커지더라구요~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가장 크게 들리는 앵콜이 제 목소리여요~~~
첨엔 주위에 분들이 가만히 계시다가...
분노에 찬듯이 앵콜을 외쳐대니까 제 앞쪽에 앉아계셨던 스님들도 절 힐끔힐끔 보시면서
웃으시구요...크하하하하하
옆에 아저씨분과 일행분들도 웃으시구요...으하하하하하;;;
즐겼습니다~ 저는요...!!!
같이 동참해주시길 바랬지요~~~
근데 저 아저씨 말고 다른쪽에 앉으신 옆에 분들은 제가 앵콜 계속 하니까 이상하게 쳐다보시더라능 -_-;
그러니까...나가시려고 외투도 입으셨고 가방도 챙기셨더라구요...
갈길이 빡쎄신 듯 해보이지만...!!
근데요...저도 참...집에 가기 빡센데요~
그래도 사람이 즐길 수 있을땐 제대로 즐겨야되니까 말이여요~~~ 크하하하하하하하
막장인생이니까요~ 저는요~ 크하하하하하하하
솔직히 뭐가...벌써 끝났냐...싶더라구요~ 전 이미 불탔는데요~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불질러놓고 그냥 도망가시려고 하셔서 화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장선생님께서 꽃구경을 불러주셨지요~~~~
그것도 무반주로 말이지요~~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내년 공연에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연에 원래 어무이와 가려고 했는데
어무이께서 평일이라서 못간다고 하시더니만,
막상 제가 갔다와서 공연 얘기하니까 그때서야 "나도 데려가지..." 이러시는 겁니다!!!
어무이께서 못간다고 하시더니만, 왜 이제서야 이러시는 건지..!!
참으로 어무이의 변덕이란...!!
그래서 말인데, 내년 공연에는 어무이와 가보고 싶군요..!!
어무이 뱃살을 쪼물딱거리면서 공연을 볼 것입니다~~ 허허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