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놈의 약 3일치가...!!! - 위염...오우 슈ㅣ바!! 내 위 돌리도!!!!
오늘 잔업이란 걸 빠지고 한의원을 갔다왔습니다...
한약을 지어먹으려고 갔는데요.
첨엔 약 안먹어도 되겠다고 하시더니만,
여러 상태들을 다 보시더니, 결국은 보약을 지어주시더라구요~!!
이건 그 보약이 아니구요...
참고로 그 보약은 시간이 안나는 관계로 토요일날 찾기로 했어요...
그래서 그 사이에 다른 약으로 게겨야 할 거 같아서 말이지요?
그리고 한의원에 갔다왔음 회사에다가 몬 티를 내야되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우선 3일치의 약을 받아왔는데 말입습죠...
저 위에 사진에 있는 약들이 3일치 맞습니다!!!
한번에 3봉지를 먹어야 되더군요...
저 약이 두종류인데요.
한번에 한종류는 2개씩먹고 나머지 한종류는 하나씩만 먹는 대신에, (합해서 총3봉지...OTL)
하나씩만 먹는 그 약은 속이 진짜 안좋은 날에는 하나씩 더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우선 밥을 먹고 한의원에 갔던지라...
갔다와서 약을 먹었습니다.
3개먹는데...켝켝켝 죽는줄 알았어요~~
원래는 저 약을 물에 타서 마셔야 되는 건데 전 그냥 먹습니다...
하나는 전에도 먹었던 거니까 그냥 먹겠는데,
두번째 껀 진짜...켝켝켝 혀에 불이...!!!!!
어찌나 쓴지 말인지요!!!
그리고 세번째 약은...꾸역꾸역 억지로 쳐쑤셔넣는 수준이었네요~ 에혀~
이걸 어뜨케 먹어?
그런고로 내일 아침부터는 그냥 착하게 물에 타서 먹어야겠어요...
위염을 생각했는데 역시나 위염이었습니다...
그래도 약간이라서 다행이긴 하다만은 속은 거시기하다는 겁니다~
그래도 지금 침맞고 와서 약먹으니까 속이 괜찮아진 거 같아서 다행이지요~ 후후후후
물론 저 약은 꼭 위때문에 그런 건 아니지만,
원기부족 상태...켝!!!!
어쩌다가 이리 된 걸까요? 헝헝헝
그리고 속이 안좋은 것도 위염 말고도 장 자체가 상당히 안좋답니다...
장이 안좋은 이유가 알고보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니 그냥 눈동자하고 혓바닥하고 배 꾹꾹 눌러보시고 맥 집어보시더니만,
제가 말하거나 그런 거 외에도
진짜 요즘 짜증이 진짜 많이 납니다~ 많이 나요~ 거의 하루하루가 짜증내는 게 일이지요...
그리고 갑자기 무슨 이유가 있음 화가 확!!! 오른다는 거지요~!!
그런 걸 다 아시고 먼저 말씀하시더군요...
신기했다기보다는 먼저 그걸 얘기를 꺼내신 것이 넘 반가워서 맞다고 맞장구를 치게 되더군요...
신기한 건 바로 그 뒤에 느껴졌구요...
그리고 뭔가 화나게 하는 원인이 계속 있는 거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렇다고 했지요...
그래서 나중에 침 다 맞고 나서, 선생님께 장이 안좋은 게 스트레스하고 연관있는 거냐고 여쭤봤습니다~!!
그러니까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뭐 그 외에도 점심시간이 짧은데다가(30분...너무함)
엘레베이터타고 올라가는 시간 (그 시간대에 엘리베이터 타는 사람이 많다보니...)으로
점심시간이 많이 뺏기고 해서 밥을 빨리 먹어야 되다보니 위가 안좋아진 것도 있지요...
먹고나서 또 양치질도 해야되고 말이지요...제가 양치질을 오래하다보니...허헐
보통 5분정도 걸리네염...
뭐 엘레베이터때문만 아니라면 30분이면 어느정도 괜찮게 먹을수도 있지만 말이지요...
제 경험상 식사시간 30분이면서 그냥 계단으로 한층만 올라가서 밥먹었던 회사에
1년 넘게 다녔던 적이 있었지요~후후후
뭐 거기선 위염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술도 원인이 될수가 있지만 먹어도 요즘은 조금씩만 먹기때문에 괜춘합니다~
어쨌든 한의원 선생님께서 진맥을 해보시더니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스트레스받게 만드는 원인들을 어떻게 좀 해결을 봐야될 거 같은데 말이지요!!
아아..답답합니다. 답답해요...
말을 못해서 답답하고 그냥 돌아버립니다!!!
솔직히 별로 말하고 싶은 생각도 안드는 게 말을 해도 뭐 한쪽귀로 듣고 흘러버리니...!!
그냥 이대로 살면...아아~ 저 미칠 겁니다!!!
참 별거 아닌 인생에 왜 일케도 우여곡절이 많은지 말이지요!!!
속터지겠습니다!! 에혀~
아니...그냥 열받게 해줘서 졸라 감사하다는 거지요...크하하하하하
아주 그냥 몸이 썩어나는 게 돌아버리겠다는 거지요!!
이렇게 된 이상, 그냥 갈데까지 가보는 겁니다!!!
언제 한번 제대로 뒤집어 엎어야 될 듯요. 크하하하하하하
그래도 우선...크리스마때는 그냥 방구석에 폐인노릇에 충실할 생각이구요. ('스'따윈 쓰지 않겠어!)
신정때는 공연보러 갑니다!! 하악!!!!
스트레스 해결을 위해, 컴질은 잘 못하게 될 듯요? 후훗
열받을때는 그냥 조용히 잠수타고 뻘짓에 충실한 게 최고이지요~!! 크하하하하하하
그래도 홀릭 네타는 나오는 족족 올라갈 겁니당...
아아...그냥 시골에서 쳐박혀 있고 싶당...조용히 말이지요.
사람이 심란할때는 시골처럼 조용하면서도 자연의 멋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을 찾게 되는 거 같아요.
아아...그나저나...한약이 나오면 분명 밀가루 음식은 먹지마라고 하실 건데 말이지요!!!
술이야 뭐 까짓 것 안먹으면 그만이고요...
회사 식당에선 뻑하면 밀가루 음식이 나온다능...!!
아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