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막장 개념 무소유/『욕조심』오만잡솔들

『猫한만남+猫한후기』고양이 까페에 갔다왔습니다. 크흘흘흘 (스압주의)

개요강 2010. 8. 12. 02:53

고양이 까페를 핑계삼은 모나님과의 묘한 데이트 즐겼습니다. 크흘흘흘

고양이 까페를 처음으로 가보는 저인지라...기대가 잔뜩 되더라구요. 후후후후

암튼 오늘 간 곳은 홍대 근처에 있는 지오캣이란 곳입니다~ 후후후후후

밖에는 넘 더워서 죽는줄 알았는데요. 아 진짜 걷는 게 힘더군요. -_-;;;

그러다가 고양이 까페에 도착해서 들어가니 완전 천국이었던 것이었슴미닷~ =0=

시원하기도 하고 들어가자마자 여기저기 널려있는 고양이들 =0=

(사진들은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멋있게 잘 꾸며놓으셨다능...

가는 사람들마다 고양이 냄새가 은근히 심하다고 하던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덜하더라구요. 흐흐흐흐흐흐

 

암튼 고양이가 상당히 많다보니...여기저기서 고양이들이 잘 수 있는 공간들을 잘 만들어놓으셨다능 =0=

고양이들의 습성을 알고 고양이의 습성 그대로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놓으셨더라구요.

그리고 고양이의 원래 습성을 지키는 걸 중요시하다보니 오는 손님들도 지켜야할 법칙같은 게 있더라구요.

(구석구석 잘 찾아보시면 상당한 고양이들을 발견하실 수 있는 묘미가 있습니다~ 크흘~) 

어쨌든 전 들어가자마자 사진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내기도 전에

가방을 사물함에 넣어둬야 하는 걸 생각도 못하고 가방을 의자에 놔둔채로 자리에 앉았는데요.

앉자마자 저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회색 고양이 있잖아요?

저 페르시안 고양이가 저한테 오더니만 떡허니 제 무릎에 자리를 잡아버린 관계로

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었구요. 냐하하하하하하 < 야이 자식아! 캬메라 꺼내기도 전에 앉음 어뜨카냐?

그 상황에 모나님께서 제 가방을 사물함에 넣어주셔야 되는 수고를 해주셨다능 -_-;;; 아...

 

암튼 그놈을 무시하기도 그런 것이 절 떡 쳐다보는데 아 이놈이 상당히 피곤해보이더군요. -_-;;;

내가 니 침대냐?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그래도 들어가자마자 환영받은 게 어딘가 싶어서 참았습니다. (왠지 비루해 보이네염. -_-;;;)

고양이님께서 그 고귀하신 몸을 저한테 떡허니 바치셨는데 그건 쉽게 얻을 수 있는 특권이 아니므로...홀홀~

보통 사람들이 고양이 까페에 가는 이유가 그걸 노리고 가는 거지욥~ 크흐흐흐흐

자신이 얼마나 많은 고양이한테 대접받는가!!를 테스트하기 위해서요. 크하하하하하 

요렇게 꼬리가 상당히 북실한 녀석이었습니다~

발도 어찌나 포근하신지 =0= 우~~~~~~~

털뭉치가 와주셔서 아주 그냥 좋았습니다.

이때가 제가 자유의 몸이 된 관계로 이놈 사진 막 찍어댔다능...

이 녀석 이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 쌩이시더군요. -_-;;;

 

고양이란 존재는 절대로 쉬운 상대가 아니라능 =0=

쉬워보이는 녀석이었지만 역시나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였던 것이었슴미닷~ 

그리고 이 녀석이 제 몸에서 나는 니코틴 냄새가 좋은지 제 팔을 계속 핥으시더군요... -_-;;;;

 

고양이가 담배냄새를 좋아하는 줄은 몰랐네요. 크하하하하하하하;;;;;

담배냄새 빼면 난 시체인 건가? 아...

여튼...고양이가 핥는데 첨에 좀 놀랜 것이 혀에 돌기같은 게 있어서 상당히 거칠더라구요.

무슨 사포로 팔 문질러대는 듯한 느낌 -_-;;; 이놈이 계속 핥아서 아프기도 하구요...

그래도 털만큼은 진정으로 북실북실하다능 =0= 우~~~~~~~~~~~

 

그리고 아주 덩치가 큰 녀석인데 생각보다 가볍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일케 탁자위에 자리잡고 교태를 부리다가 자다가를 반복하는 녀석도 있구요. 크크크크크크크

이 녀석 배 발라당 뒤집었을 때 넘 귀여웠는데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일케 배를 감추더군요. -_-;;;

의자에 저 고양이는 계속 잠만 자고 있구요... 

그리고 계속 잠만 자고 있는 특이한 고양이 발견!!

혀를 계속 내밀고 자고 있더라구요...얜 끝까지 안일어나더라구요. -_-;;;

(얘가 나중에는 심하게 망가지더군요. -_-;;; 차라리 넌 고개 숙이는 게 낫다고 하고 싶을 정도로요) 

저한테 왔었던 녀석...눈이 상당히 졸려보이더니만 결국은 잠드셨습니다.

제 무릎위에 있을 때 제가 직접 "야. 니 졸리냐?"라고 물어보믄서 몇번 쓰다듬어 드리니까

주무시다가 절 쳐다보시다가를 계속 반복하시더니만 자리에서 일어나시더군요... 

그리고 눈뜨고 자는 고양이 발견 =0= 

이건 좀 무섭자나!!!! 

읭? 얜 뉴규? 그럼 걔가 걔고 얘가 얘인가? 난 뉴규? 여긴 어디? 아 먼소린지 모르겠음요. -_-;;;

암튼 고양이들이 비슷하게 생긴 애들이 많아서 구분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한쪽 구석에서 묘하게 자고 있는 한 녀석 발견했습니다 =0= 

계속 고개를 쳐든채로 입까지 쫘악~~ 벌리고 주무시는 한 고양이!!

(얘가 혀 내밀고 자던 그 녀석이었습니다. 흐흐흐흐흐)

근데 코 부분이 좀 요상스러운 거 같아서 자세히 봤더니... 

헐킈 -_-;;;; 콧물방울 -_-;;;

근데 사진찍으니까 눈을 뜨셨습니다. 헐킈...된장!! 들켰다!!라는 것도 한순간... 

다시 눈을 감고 주무시더군요. -_-;;; 잠꼬대셨던 것이었슴미닷!

근데 코까지 고시면서 주무시더군요...누가 얘 코 좀 닦아줘!!!! 

하도 웃겨서 계속 찍어댄 본좌...고양이들이 놀랠까봐 플래쉬를 끄고 사진을 찍어야 되더라구요.

참고로 플래쉬끄고 찍으면 사진이 안그래도 미친듯이 흔들리는데

얘 이 사진은 웃음 참고 찍느라 완전 개고생이었네요. -_-;;; 

진짜 질긴 저 콧물방울 =0= 강하도닷!!!

 

근데 신기한 것은 모나님하고 저하고 바로 앞에서 졸라리 낄낄거리믄서 사진 계속 찍어대는데

정말이지 세상모르고 자더라구요. -_-;;; 너 밤샌 거니? 도대체 뭐한 거야? 요녀석아!!! 

위에서 자리잡고 자기 몸관리하고 계시는 한묘~

아주 행복한 모습으로 몸단장을 하고 계십니다~ 고양이들이 눈떴을 때 70%는 이 짓만 한다고 보심 됩니다.

그만큼 자신의 품위유지를 중요시하는 분들이시란 걸 알 수 있지요. 흐흐흐흐 

정말 구석구석 잘도 닦고 계십니다~~~~

이렇게 이분들이 스스로 몸단장을 하실 수 있게끔 혀에 그렇게 돌기가 있는 거 같아요.

왠지 시원해하는 거 같다능 =0= 

그리고 한 새끼 고양이~~~~ 상당히 어린 녀석같더라구요~

훨씬 어린 고양이들은 따로 격리시켜놓았더라구요.

아무래도 다치는 걸 우려해서 그런 거 같아요~ 

낯가림이 상당히 심해보이더라능...쉽게 사람한테 다가가는 성격이 아닌 거 같아요... 

그런데도 어리다보니 호기심은 또 많으셔서 여기저기 구석구석을 다 쑤시고 다니시더라구요. -_-;;;

그덕에 다른 고양이들이 걱정어린 눈으로 이 녀석을 응시하고 있을 때가 있더라능...

고양이들이 무관심해보여도 동료에 대해선 잘 챙겨주는 게 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얜 너무 말라보여서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아니 원래 새끼때는 그런 건가염? 잘 모르겠음요. 

자고 있는 페르시안 발견!! 얼굴을 숨기고 주무시는 게 아주 재밌어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크흐흐흐흐

감추려고 하는 걸 찍는 건 재밌습니다 =0= < 변태임...

근데 이때 설정을 잘못해놔서 플래쉬가 터져버려서 놀랬었다능 -_-;;;

그래도 다행히도 고양이들이 그리 놀랜 거 같지 않아서 다행이었으요... 

플래쉬 끄고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크흐흐흐흐흐

사진이 흔들려서 같은 사진을 여러장 찍어서 추려내야 된다능...아 귀찮습니다. 

역시나 사이좋게 주무시고 계시는 이분들 =0=

완전 무방비 상태로 주무시고 계시는 고양이들이 너무 많아 은근히 심심하더군요...그래서... 

시작된 발바닥 만지기 =0= 근데 또 신기한 것이 발바닥을 만져도 안깨더라구요...

상당히 귀여운 발바닥 =0= 저 발바닥을 보면 진짜 만져보고 싶다는 겁니다~ 우~~~~~~~~~~ 

저 귀여운 발바닥만큼은 사진이 제대로 흔들려주시더군요. -_-;; 아...

이것이 바로 저의 손가락입니다. 발가락 아님요!!! 

모나님 뒷모습을 찍었는데요. 아...................

이따구로 흔들린 사진은 뭐다요? -_-;;;

유체이탈을 하고 계신 고양이님 -_-;;;; 

그리고 한구석에서 조용히 계속 주무시고만 계시는 샴 고양이 발견했습니다~ =0=

얘들은 몸이 원체 약해서 키우기 어렵다고 들었는데요.

여기에 두 세마리 있는 거 같던데 한마리밖에 못봤네염... 

기껏 발견해서 찍은 샴 고양이 사진이건만...어째 이따구로 개같이 흔들렸단 말이던가? 아...

망할 손 -_-;;; 너무 높아서 찍는데 어렵더군요. 으윽...발바닥 사진에 대한 설명은 쿨럭!!!

우움...그거슨...너무 흥분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우움...아마도요? 

어떤 몽실몽실하고 상당히 귀여워보이는 고양이 발견 =0= 

얘들이 상당히 움직임이 가벼워보이더라능...모든 고양이들이 말이지요. 후후후후

길냥들을 봐도 그렇지만 얘들도 역시나!! 그렇더라구요~ 후후후후후

 

어쨌든 사진을 찍는 건 알고 계신 듯한데요. 피하진 않으면서 사람 얼굴은 쳐다보질 않더라구요... 

눈동자가 특이한 고양이십니다~ 후후후후후후 무슨 종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고양이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0= 

함 봐달라고 애걸복걸을 해봤지만 그냥 주위만 둘러보시더군요...

마치 학교 교장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분이셨습니다~ =0=

 

그런데 저 발 너무 귀엽지 않슴미까? 앙증맞은 것이~ 후후후후후후 

그리고 이번에는 턱수염있는 고양이 발견했습니다 =0=

눈이 상당히 부리부리한 고양이더라구요~ 

앗! 자고 있는 샴 발견하신 턱수염 고양이님 =0= 

함 주위를 둘러보시는 게 뭔가 심상치 않은 짓을 저지르실 거 같습니다.

아~~~ 암만 봐도 수상해보이는 자태입니다~ 하지만 저 자신감 넘치는 표정은 뭥미? 

킁킁...여봐라! 네 자는게냐? 

턱수염괭이: 나랑 놃자~~~~ 만득아!!

샴: ... 아 썅!!!! 잘때는 개도 안건든다는데! 어떤 개새야? 

샴: 야! 전에 50원 빌려간 넘이잖아? 50원 안주냐?

턱수염괭이: 아 새끼 조낸 까칠하게 구시네...고딴 건 왜 다 기억하고 있담? 

다시 잠들어버린 샴되겠습니다~ 진짜 피곤한가 보군요...

어쨌든 또 뭔가를 하려는 턱수염 괭이~~~ 

또 한번 그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강렬한 눈빛으로 한번 힘껏 고개를 쳐든채로

세상을 깔아봐주십니다. -_-;;; 도대체 저 플레이는 왜 하는 거임?

언제나 모든 플레이의 시작과 마무리를 저 표정으로 하시는 거 같더군요. -_-;;;

그게 한단락이 되는 듯요. 아...참으로 특이한 냥이씨~~~ 

그리고 또...시작된 발바닥 찍기 -_-;;;

물론 그 탁자위에서 자고 있는 줄무늬 고양이가 희생양입니다. 아 불쌍한 넘 -_-;;;

옆에서 모나님께서 "요강님 너무 특정부위에 집착하시는 거 아니에요?" 그러시구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갑자기 저의 카메라 방향이 요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아...

열어서는 안될 문을!! 아아~~~~~~~~~~~~~ 

어라? 잘 안찍혔네? 이라믄서 계속 똥꼬를 찍고 있는데 갑자기 들리는 모나님의 목소리

"요강님. 이 고양이가 요강님 쳐다보고 있어요"라고 하시길래 고양이 얼굴 쪽을 보니까

고양이 표정이 딱...

"너 임마 지금 뭐하는 플레이냐?"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으로 보고 계시더군요. -_-;;;

잘때는 건드려도 모르고 자길래 그것도 모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상당히 예민하시다능...

 

똥꼬에 무슨 온도 감지 센서 달고 있는 거냐? 그런 거냐? 응? 왜 그걸 똥꼬에 장착하는 건데?

응꼬의 온도로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거냐? 그것도 매일매일!!! 

절 한번 야리시고는 한숨 주무셨으니 또 시작된 자신의 몸단장을 하시더니만... 

요로코롬 자세를 바뀌주시믄서 똥꼬를 가리시더군요. -_-;;;

아 제발 다시 똥꼬를 열어주세요~~~~~ < 작작 좀 해!!!! 

한쪽에서 물마시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물마시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계속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흐흐흐흐흐 

보니까 아까 그 교장삘을 풍기던 그 고양이시더군요~ 

눈까지 감으시고 물맛을 깊쑤키 음미하고 계십니다~ 

남다른 미각을 지니신 듯한 이분 =0=

계속 계속 물만 마시고 계시더군요... 계속 2%가 부족하신 분...

그만하면 채운듯 한데도 기억을 못하시는지 계속 채우고 계시더군요...아... 

혓바닥이 너무 귀엽다능...후후후후후후 

전날 음주를 과하게 하셨을까요?

 

그러다 옆을 보니... 

아까 그 강인한 콧물방울을 달고 계시며 주무시던 그 냥이님 되겠습니다~

드뎌 터졌습니다!!!

이렇게 주무시면서도 내내 코를 열심히 빨아드시더군요...

아무래도 감기 걸린 거 같다능...이렇게까지 콧물을 심하게 흘리는 걸 보니 확실히 아픈 거 같아요... 

아까 그 자신의 쪽팔림을 자신 특유의 마무리로 무마시키려고 했던 그 냥이님~

어느새 한켠에서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정말 고양이들이 잠이 많더라구요. 조금 놀다가 자고 또 조금 놀다가 자고...하는 거 같아요. 

아까 의자에서 자던 그 고양이는 -_-;;; 어느새 일케 꽈배기가 되시구요.

그래도 신기한 것이 똥꼬를 꼬리로 가리고 주무신다능 =0=

 

그리고 밑에 사진들은 모나님께서 찍으신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셨길래 퍼왔습니다~ 후후후후 

고양이와 놀고 있는 본좌 =0= 왠지 고양이한테 시비걸고 있는 거 같군요. -_-;;;

"어이! 엎드러뻗쳐!"라는 삘... 

그리고 현재 일본에서 유학중이신 모나님께서 저를 생각하고 사주신 부장님 스탠드 팝 선물 =0=

부장님 저 옷 입은 게 멋있어서 저걸로 골랐다고 하시는 모나님~

선물 사시는데 고민 상당히 많이 하신 거 같더라구요~ 흐흐흐흐흐

정말 감사합니다~ 우~~~~~~~~~~~~~~~

 

암튼 받고나서 헤벌쭉~~~~하고 있는 본좌 =0=

역시 덕질은 오래하고 볼일이여요~ 우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확실히 사진으로 보니 저 인간 맞지요?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넵! 인간 맞습니다. 맞아요...개같지만 인간입니다. 

저도 부장님 이 옷입고 계시는 거 좋아하는데 말이지요~

모나님 쎈수 =0= 

 

고양이 까페에서 나와서 배가 고픈 관계로 말이지요...

근처에 있는 로리타로 갔습니다. -_-;;; 아...노리타요. 크하하하하하하하하

왜 이따구로 읽는 건지 -_-;;; 노리타입니다. -_-;;;

모나님께서 시키신 스파게티 =0= 이름 까먹음요. 크흐흐흐흐흐흐 

제가 시킨 스파게티~~~ 역시나 이름따윈 기억할 턱이 없지요!! 암요!!!

암튼 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이지만 숨어있는 양이 장난 아니더라능...

그래서 결국은 다 못먹었다는 겁니다. ㅎㄷㄷㄷㄷ

음료수는 전 와인-_-;;을 마시구요. 모나님께서도 와인을 마실까 하셨는데

결국은 콜라를 드시더라구요~ 크흐흐흐흐 콜라 진짜 잘 드시더라능 =0=

 

암튼 스파게티 맛은 상당히 좋았는데요.

새우튀김을 넘 오래 담궈둬서 기름기가 빠져서 나중에 먹기가 힘들었네염. 쩝...

담에는 새우는 따로 옆에 있는 접시에 옮겨놓고 먹어야겠어요...

 

어쨌든 그러고나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니다가 노래방으로 고고씽!!! =0=

8천원인데 거의 2시간동안 노래 불러댔다능...크하하하하하하하

원체 오랫만에 노래방에 갔던데다가 원래 다른 노래방에는 있는 노래들도 없어서

완전 급당황했었다는 겁니다. 아는 노래들이라고는 노래방에는 없을만한 노래들이다보니...홀홀...

일본 노래들도 제가 찾는 건 다 찾아봐도 없구요. 으윽 -_-;;;

일본 노래는 리모컨으로 검색도 안되고 죽는 줄 알았네요. -_-;;;

 

그래서 결국은 승질나서 욕만 잔뜩 해대는 노래들만 불러대고 왔다능...크하하하하하하하

모나님도 결국 물드셔서 아주 깜찍한 가사의 일본 노래를 불러주시구요~ 크하하하하하하하하

완전 웃으면서 귀여운 목소리로 부르시던데 가사들이...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 진정 죽는줄 알았습니다! 거기다가 음은 또 어찌나 명랑하던지!! 참으로 묘한 노래...켝켝켝켝

 

그러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8시가 다 되어가더라능...ㅎㄷㄷㄷㄷ -_-;;;

놀때는 시간이 넘 금방간다는 겁니다. 아 줴길슨!!!

그래서 결국은 헤어져야 했었지요. 시간이여! 놀때는 좀 천천히 가거라!!!

 

어쨌든 모나님께 선물받은 부장님 스탠드 팝은요...

여기 일케 컴옆에 자리잡아주셨습니다 =0=

열라리 덕덕스러운 제 컴 주변 =0= 방이 점점 더 덕화되어가고 있으요. -_-;;;;

 

언제 한번 날잡아서 반드시 제 방 개조를 해버리고 말텝니다! 암요!!! 그거슨 진리!!!!

더 나은 덕질을 위해서 말이지요~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