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무이 뱃속에서 태어난 저!!!
그냥 어릴때는 긴장하거나 그러면 귓속에서 윙윙윙거리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커서 술을 마시고 난 몇년 뒤부터는
술을 과하게 마신 뒤에 컨디션이 진짜 안 좋을때 그 소리가 심하면서 어지럽기도 하구요.
술먹고 그럴때는 귀에서 윙윙윙 하면서 심장박동이 있을때마다 들리면서
머릿속까지 때리는 거 같은데 아주 죽을 맛입니다.
어쨌든 전 그게 보통 사람들도 귀에서 소리가 원래 긴장할때는 나는 줄 알았었네요.
근데 오늘도 그렇고 요 몇일전에도 그렇고...
참고로 어무이께서 원래 이명현상이 있었습니다.
근데 어무이께서는 저처럼 그게 아무렇지도 않은 건 줄 알고 그냥 놔두셨나 봅니다.
그러다가 10년전쯤에 어지러움증을 느끼시고 병원에 가셨구요.
여튼 그 뒤에 귀에서 계속 소리가 나니까 이비인후과 잘하는 곳도 가시고
한의원에서도 진단 받아보시고 하셨네요. 에혀...
그런 결과 전부다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서 치료가 아예 불가능하다는 말만 돌아왔구요.
요 몇일전에도 목요일쯤에 어지러움증을 호소하시더군요.
눈만 뜨면 눈에 보이는 것들. 건물이나 물건들이 핑핑 돈다고 하시더라구요.
몇일전에는 아침식사를 하시다가 그랬고,
오늘은 퇴근길에 버스에서(참고로 집앞) 내리시는데, 갑자기 핑~도는 느낌이 나더랩니다.
그리고는 걸어오는데 어지럽더라고...
그래서 집에서 열심히 컴질을 하고 있던 저한테 전화를 하신 거였지요.
혼자서는 도무지 못 걷겠으니 데리러 나오라구요.
결국은 저혼자로도 안되겠는지 오빠까지 불러서 어무이 모시고 집으로 왔네요. 에혀~
그렇게 데리고 와서 누우라고 하는데 목이 마른지 물을 달라고 하시네염.
물을 드렸더니만 드시고는 계속 토악질을 하시는데...으악!!!!!
진짜 계속 하시더군요. 흐음...
내용물을 보니 물만 토하시구요. < 아무래도 빈속이라서 그랬던 듯요. 저녁 시간이었으니...
원래 어지러움증을 느끼면 구토증상은 동반되는 거 같더군요.
몇일전 목요일에 어지러움증이 있었을 때 이 어무이께서 저더러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이명현상이 있는 걸 아시니까요. (평소에 서로의 건강 상태나 이것저것 말을 많이 하다보니...)
그거 진작에 잡아놓으라고요...
그래서 우선 어무이께서 적어도 현기증은 안느끼게 해야 되니까
다른쪽으로 이명현상을 해석하는 한의원에 한번 가보라고 얘기해주었네요.
보통 이명현상이 달팽이관과 연관이 있는 건데,
그것보다 더더욱이 근본적인 원인인 신경정신학적으로 다루는 곳이 있는 거 같아서
그곳에 한번 가보라고 얘기하고, 이것저것 그 외에 부차적인 것들도 얘기하구요.
어쨌든, 이명현상이 은근히 난치병이라고 하더라구요.
아...그럼 나도 난치병 환자? ㅋ 이건 보험 안되는 거임. 아 짱나는 거임!!!
여튼...보통 병원이나 한의원에서는 이명현상을 단순한 달팽이관의 이상으로 보지만
그래도 신경정신학적으로 보면 어떠련지 궁금하기도 하네염.
저도 한번 시간날때 거기 가봐야 될 거 같네염. 흐음...
그리고 제가 갠적으로 봐도 어떤 질병이든 그게 사람 정신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서
오는 당연한 결과물이란 거엔 찬성하는 쪽이니까요.
근데 문제는...그 한의원에 상당히 멀다는 겁니다. ㅎㄷㄷ
그래도 한번 일부러 시간내서 가봐야겠으요.
여튼...이명현상 아무렇지도 않은 줄 알고 냅두면 안되는 거 같네요.
그냥 귀에서 소리나고 귀 좀 아프고 그럼 다행이지만,
어지러운 건 진짜...ㅎㄷㄷㄷㄷㄷ
이것도 유전과 관계가 있는 건지...으윽...
근데 어무이께 외할머니나 외할아버지는 어땠는지 여쭤보니까
잘 모르겠다고 하시네염. 흐음...
그나저나...왜 전 갈수록 환자가 되어가는 걸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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