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막장 개념 무소유/『개조심』세상이바구

선거법 위반? 이정희 후보에 대한 썰

개요강 2012. 12. 5. 22:17

어제 봤던 프로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이번 후보들중에서 가장 빵빵한 후보 3명이 나와 토론을 하길래 봤지요.

전 둘중에 한명을 망설이고 있었으므로..

여하튼 그중에 그동안 전혀 눈여겨 보지도 않았지만 그땐 유난히 눈에 뛴 이정희 후보..

야당을 지지하는 저로써는 그의 언사들이 반가워야 했지만

그렇지만은 않았다는 것.

 

문재인 후보에게 질문 답변을 할때와 박근혜 후보를 상대로 질문 답변을 할때의 그 감정 조절의 미숙함과

박근혜를 향한 아주 심할 정도로 노골적인 감정 표현등은 정말이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박근혜는 여당에 속한 후보이기 때문에 제가 굳이 감싸줄 이유는 없지만

박근혜를 향한 집중 공격을 하는 이정희 후보의 행동이 결코 야당을 위한 길이 못된다는 사실때문에 짜증이 났었습니다.

 

그 상황에선 자신의 소신과 신념을 밝혀야 하는 자리이지 특정 후보를 공세하는 자리가 결코 아니기때문입니다. 자신이 왜 대통령 후보로 나왔는지가 아니라 자신이 왜 대통령 후보로 나와야되는지를 숙고해야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거 영리하긴 상당히 영리한 후보 같지만 자신의 영리함으로 인해 자신의 이미지, 더 나아가 자신이 속한 당의 이미지까지 어지럽힐 필요는 없단 말이지요.

그 자리는 여야싸움을 하는 자리가 아니란 말입니다. 이 쌍칼아!

 

오히려 이정희 후보가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나중에 토론이 끝날때즘에 박근혜 후보가 살짝 발끈하긴 했지만서도 절제된 발끈이었고

그렇게 긴 시간동안 이정희 후보의 입에서 나오는 따발총을 인내력을 가지고 있었던 박근혜 후보의 승리를 안겨준 거 같단 말이지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분위기에 휩쓸려가는 문재인 후보...아 정말이지 야당의 얼굴에 먹칠을 해도 유분수지...어쩌다가 진보당에서 나오는 후보들이 갈수록 지뢰밭인지 모르겠네요.

심상정을 돌려줘라! 스바!

 

쓰바 아무리 지지하는 정당이지만 이렇게 써먹을데 없고 지뢰같은 후보 혹은 다혈질임에도 지 감정도 뭔지 모르고 눈만 말똥말똥 뜨고 있는 어리벙벙한 후보들만 나온다면 차라리

갠적인 기량만을 따져서 여당 후보가 더 대통령 자리에 맞는 기량을 가졌다면

좋은 그릇을 가진 여당 후보를 밀어줄 수 밖에요.